공지 6개월 차인 척하는 5개월 차 후기

함수****
2025-06-03
조회수 65

무식하게도 화상영어, 전화영어 하면 영어가 늘 줄 알았지만 절대 아니었죠? 나는 말이 안 나와 답답해 쌤은 내가 뭔 소리 하는지 몰라 답답해… 그렇게 삼 개월 넘게 날려버리고 집 근처 회화 학원도 다녀봤지만 영… 아니었음 하지만 나는 영어를 할 줄 알아야만 하는 사람 ㅜ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추천받은 톡플에 등록



첫 달은 부스터반을 수강함 

닉쌤 수업은 인풋이 많음 = 외울 게 많다는 뜻

ㄴ 엥 그럴 거면 혼자 집에서 유튜브 보고 외우겠다;


그치만!!!!!!!!


혼자 못하니까 돈 내고 왔죠? 

그렇다 나는 의지를 돈으로 사는 어른이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일단 재밌음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 재밌음

뭐든 쉽게 질리고 귀찮은 거 싫어하고 맘에 안 들면 손에서 놔버리는 제가!!!! 거의 6개월을 다니고 있다면 말 다 했죠?

암튼 인풋이 많다는 건 외울 게 많다는 뜻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었음


일단 저는 미국 것에 빠져있…^^는 사람 중에 하나여서 미드, 영드, 해외 배우, 할리우드 영화 등등에 관심이 지대하거든요 그런데 학원에서 영화 보면서 대사 맞추기를 하네? 쉐도잉이 아니라 정말 원음만 듣고 맞추기…! 내가 하려다 포기한…! 

여기서부터 이건 저를 위한 수업이라고 생각했읍니다 


이런 거 집에서도 얼마든지 하겠당 ㅋㅋ 

ㄴ 하지만 안 하죠? 답답해서 자막 켜버리죠? 


게다가 비슷한 표현이 나오는 팝송까지 막 배우니까 너무 재밌고 흥미로웠음 아는 노래라도 나오면 혼자 속으로 신나서 노래 따라 부르고 춤도 춤 

사실 닉이 그걸 다 외우고 있다는 게 제일 흥미롭긴 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실생활에 쓰는 표현을 배우니까 이렇게도 표현하는구나 하는 것들을 진짜정말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언어는 수학이 아니라 딱 떨어지지 않는데 저는 여태껏 work=일하다 라고만 알고 쓰고 있었다죠… 

닉이랑 수업하면서 다양하게 쓰이는 방법도 배우고 개꿀 단어들도 배우고 그냥 완전 너무 유용해요 들어보면 알아요 진짜 원어민들이 이 단어를 어느 상황에서 어떻게 쓰는지를 배우는 느낌?

게다가 미묘한 뉘앙스 차이까지 찝어서 알려주시니 이토록 유익할 수가 ㅜ


머리로는 알지만 막상 입으로 내뱉으려면 잘 모르겠고 안 나오고 헷갈리는 것들? 톡플 다니다 보면 익숙해지실 것 (특히 가정법)


여기서 배운 표현 미드나 배우 인터뷰 같은 데서 보면 막 옛날 친구 만난 것 마냥 반갑고 맞아맞아 이렇게도 쓰였지 하면서 대사 원문 따라 해보고 그러는 게 얼마나 재밌게요? 


그리고 뭣보다 회화는 사람이랑 사람이 하는 거잖아요? 집에서 혼자 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하니까 훨씬 재밌더라고요 정말 “대화”를 하니까… 

저도 혼자서 유튜브 보고 영상 외우고 뭐하고 다 해봤지만…

역시 톡플이 답이었다


헤일 톡플레이스 🙌🏻




기존 커리큘럼은 보통 클래스 별로 3개월인데 저는 당장 발화량을 늘리고 싶어서 부스터 반 한 달 수강 후 마스터반에 올려달라고 했습니다! (당당) 당연히 제가 잘해서는 절대 아니고요 처음에 브라이언이랑 테스트 볼 때 말도 못 하고 그냥 감자였음

브라이언과 테스트 볼 때의 나,,,



그치만! 저는 월반했고! 그것도 자의로! 

올라와보니 마스터반이 너무 어려웠고! 

그러다 보니 저는 눈치가 늘었답니다 하하

근데 눈치 진짜 중요한 거 아시죠?


처음엔 솔직히 브라이언쌤이 뭔 소리 하는지 모르겠고… 물어보자니 나 빼고 다 알아듣는 거 같고… 저 같은 파워 I에게 수업 중 질문이란 너무너무너무 챌린징했습니다… 흑흑

그래서 초반엔 기억해뒀다가 혼자 뜻 검색해 보고 그랫음요 ㅋㅋ ㅠㅠ

그렇다고 쌤이 잘 안 알려주냐? 절대 아님 오히려 너무너무너무너무 잘 알려주신다 하나를 물어보면 오천개를 알려주는 선생님이셔요 그냥 제가 shy 해서 잘 못 물어보는 것뿐 제가 금방 적응할 수 있었던 건 전부 kindly friendly nicely 한 브라이언쌤 덕분이에요엉엉ㅜㅜ 진짜칭찬하려면팔만대장경다섯번쓰고도부족함



마스터반에서는 아티클 읽고 요약하고 디스커션도 하고 원어민이 쓰는 표현도 배우고 하거덩요 근데 처음에는 당연히 어렵습니다 어려워요 근데 아티클 내용이 너무 흥미롭고 만약 제가 관심 있는 주제 나오면 갑자기 오타쿠력 폭발해서 혼자 막 할 말 많아지고 그러다 보면 발화량도 자연스레 많아지고… 또 캐나다에 대해서도 배우는데 솔직히 브라이언 캐나다 앰버서더 시켜줘야 돼요;; 캐나다라는 나라에 흥미를 갖게 하고 가고 싶게 만들고 경험하고 싶게 만들어요… 진짜 미친 능력(P)


저는 올데이 클래스만 수강했으니까 5일 내내 아티클 주구장창 읽고 요약하고 등등등 했거든요 그래서인지 이제 휴대폰에 영어가 한바닥 있어도 두렵지 않아요 왜냐? 난 읽을 수 있으니까!!! 드디어 집에 사놓고 처박아둔 해리포터 원서를 읽기 시작했답니다 ^____^



그리고 원어민이 쓰는 표현 이게 진짜 찐이에요 닉 수업 들을 때도 배운 게 막 팝송이나 미드 보면서 나오면 어!!!!!!!! 이거!!!!!!! 배운거!!!!!! 하면서 혼자 난리 쳤는데 제가 최근에 영화를 보는데 글쎄 브라이언이랑 배운 게 나오는 거 있죠…? 얼마나 반갑던지 ㅜ 그리고 진짜 신기한 게 예전엔 그렇게 미드를 보고 또 봐도 이게 뭔 소리야 했던 그런 표현들이 귀에 들어온다는 것… 설령 모르는 표현일지라도… 별생각 없이 봤는데 대충 귀에 박히더라고요…?


진짜 이렇게 됨

물론! 당연히! 갑자기 귀가 번쩍 눈도 번쩍 뜨이진 않겠지만! 확실히 배운 게 많아질수록 보이는 것도 들리는 것도 완전 많아짐

배운 표현으로 문장 하나씩 만들어보기도 하니까 기억에도 더 잘 남음

…짱!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스터디 세션도 정말정말정말 많이 도움이 됐는데요

매일 주제가 바뀌고 11-12개 정도의 질문이 있는데 태어나서 한 번도 생각 안 해본 질문들이 많아서 면접 대비하기 아주 좋았어요 ^___^ 제가 오픽은 안 봐서 모르겠지만 오픽 대비하기에도 안성맞춤찰떡콩떡10점만점에100점일듯



현재 6월 기준 부스터 반 1개월, 마스터 반 4개월 수강 중인데요 여전히 부족하고 모자라지만 여기 다니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고 이 자신감으로 워홀도 간답니다~! 야호

영어 회화가 하고 싶다! 영어로 말하는데 두려움을 없애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다들 톡플 다니시고 후회 없으시길… 수강생의 대부분이 친구 추천으로 등록하는 이례적인 학원…

혹시라도 고민하고 계시다면 제발 한 번만 들어보셔요 트라이얼이라도 해보셔요 진짜제발 SB이 소원



아 톡플레이스 진짜 좋은데… 진짠데… 너무 좋은데… 누가 등록 안 하나…? 흠 진짜 좋은데… 얼마나 좋냐면… 진짜진짜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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